2011.09.02 14:42

시나 한편

조회 수 1833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김남주의 시를 옮긴다.

 

 

            ?

 

나도 그리 될까?

철들어 속들고 나이들어 장가들면

과연 그리 될까?

줄줄이 새끼들이나 딸리게 되면

어떤 수모 어떤 굴욕 어떤 억압도

참게 되는 걸까?

아니 참아지는 걸까?

아니 아예 관심 밖의 일이 되고 마는 것일까?

나는 자유의 편에 서 있다고

나는 불의에 반대한다고

입을 열어 한번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게 되는 것일까?

쥐꼬리만한 봉투 때문에

보잘것없는 지위 때문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시나 한편 우무 2011.09.02 1833
45 페이스북에 빠진 마눌님 1 무우 2011.05.09 2743
44 임우택 선생님 采日/33 2011.03.20 2694
43 옛사랑 1 采日/33 2010.12.18 2774
42 봄날은 갔다. 늙어 간다. 1 이봉호 2010.10.30 2451
41 성희야 힘내! 3 이성순 2009.03.19 2472
40 부산에 다녀왔다. 2 김대자 2009.02.22 2187
39 딸아이의 소원 1 무우(이봉호) 2009.02.03 2198
38 큰아이 이쁘제! 2 采日/33 2008.08.14 2472
37 무우라는 자호 5 무우 2008.08.05 2447
36 '행복'이라는 제목의 책을 읽으며 4 최명식 2008.03.21 2449
35 신중호 선생님과 함께한 재경 모임 3 采日/33 2008.03.21 2937
34 죽음을 보며 3 최명식 2008.03.06 2414
33 친구들 출국인사, 설인사,.....그리고 우리농업을 살립시다. 2 박영은 2008.02.06 2403
32 긴 연휴를 앞둔토요일 사무실에서 1 김대자 2008.02.02 2449
31 사는 얘기는 사는 얘기인데, 아무도 안 사나봐 2 무우 2008.01.21 2406
30 잘들 지내시는지 이봉호 2007.11.27 2369
29 또 시나 한수 1 이봉호 2007.10.16 2406
28 감귤에 색이노랗고 왜 윤기가 나는지? 1 전상완 2007.09.10 2508
27 얘들아.. 3 김기수 2007.08.29 248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